浩然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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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정은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문림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정자로, 1981년 12월 2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조선 전기의 문신 주이가 관직에서 물러난 뒤 이곳에 정착하여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전해진다.
본래의 정자는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으며, 후손들이 다시 지었다. 중수기에 남아 있는 숭정 연호를 통해 인조 연간에 중건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가공을 최소화한 목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정자 주변에는 주이가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와 대나무가 있으며, 인근으로 황강이 흐른다. 호연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읊은 「호연정 12영」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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