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포구

제주올레 9코스의 시작점이자 8코스의 종착점인 대평포구는 현재 낚싯배와 작은 어선이 정박하는 포구로 이용되고 있다. 고려시대 원나라가 제주에 탐라총관부를 설치했던 시기에는 제주마를 송출하는 포구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전한다.
대평리는 용암이 굳어 형성된 넓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대평(大坪)’이라 불렸으며, 제주어로는 ‘용왕난드르’라고도 불렸다. ‘난드르’는 ‘넓은 들’을 뜻하는 제주어이다. 대평포구의 해안길을 따라가면 대평리의 대표적인 경관인 박수기정을 만날 수 있으며, 박수기정은 약 100m 높이의 해안절벽으로 웅장한 풍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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